다른 사람

    친구가 왜 늘 힘들다고만 할까요?

    친구에게서 오는 연락은 올 때마다 전부 비상이에요. 회사, 헤어진 사람, 집주인, 읽고 답이 없는 메시지. 하나하나가 최대 음량으로 도착하고, 하나하나에 지금 이쪽이 필요해요.

    읽기보다 먼저 오는 것이 있어요. 친구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하거나, 오늘 밤 친구의 한 주가 아니라 목숨이 무섭다면, 아래 번호가 먼저예요. 다른 사람 일로 전화해도 되고, 친구에게 그 번호를 건네도 돼요. 둘 다 친구를 혼자 두는 일이 아니에요.

    지금 위험이 닥쳤다면 119번으로 전화하세요. 해당되는 상황인지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도 돼요.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국번 없이 109번이에요. 24시간 연결돼요.

    한국생명의전화는 1588-9191번이에요. 24시간 365일, 가까운 상담소로 이어져요.

    다른 상담 창구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mentalhealth.go.kr 에 모여 있어요.

    이 페이지는 그 일의 이쪽 절반을 적어요.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는 적지 않아요. 여기서 파일을 연 적 없는 사람에 대한 판정이라서요. 위에 적힌 것이 오늘 밤의 일이 아니라면, 아래는 이쪽을 위한 글이에요.

    밖에서 보이는 것

    답을 찾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렇다면 방법이 나오는 순간 통화가 끝나요. 방법을 하나 말하고 봐요. 안 되는 이유가 돌아와요.

    비상 하나하나는 그 순간 친구에게 진짜예요. 그리고 지난번 비상과 크기가 같아요. 못 받은 메시지와 잃은 일자리가 같은 높이로 도착해요.

    그리고 전화를 받는 사람은 이쪽이에요. 가장 가까워서가 아니에요. 이쪽이 받고, 고치고, 지난번에 그게 통했기 때문이에요.

    [현장 관찰]

    연락이 온 시각과 끊은 시각을 적어요.

    무슨 일이었는지 한 단어로 적어요. 회사, 연애, 돈, 메시지.

    그 일이 친구의 목숨에 대한 것이었는지, 친구의 한 주에 대한 것이었는지 표시해요.

    끊고 나서 이쪽이 취소한 일이 있으면 적어요.

    왜 늘 이쪽으로 올까요?

    두 가지가 이 일을 돌리고, 그중 하나만 이쪽 거예요.

    첫째는 친구 쪽이에요. 왜 매주 불이 나는지, 왜 그 불에 이쪽이 필요한지는 이 페이지가 볼 수 없는 일이에요.

    둘째는 이쪽 거고, 무서움이에요. 안 받으면 무슨 일이 생길지 무서워요. 그래서 받아요. 불이 꺼졌을 때의 풀림은 진짜고, 친구 것인 만큼 이쪽 것이에요.

    그게 고리예요. 무서움이 구조를 만들고, 구조가 풀림을 가져오고, 풀림 때문에 다음번에는 전화가 더 빨리 받아져요. 그리고 계산은 늘 같은 자리에서 끝나요. 이 상태로 혼자 둘 수는 없어.

    [작동 원리]

    몸의 신호는 몸이 먼저 보내는 표시예요. 이 자리에서는 밤 열한 시에 이름이 뜨면 가슴이 먼저 빨리 뛰고 조여요.

    신호와 받는 손 사이에 몇 초가 있어요. 3초에서 7초는 재어서 나온 숫자가 아니라 어림잡은 숫자예요.

    그다음이 구조예요. 받아요. 한 시간을 있어요. 내일 아침 일정을 취소해요.

    그다음에 풀림이 와요. 친구가 가라앉아서요. 그 풀림은 이쪽 것이고, 다음 구조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도 그 풀림이에요.

    이 페이지가 말할 수 없는 것

    이쪽이 친구를 아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아끼고 있어요.

    친구의 문제가 진짜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에요. 어떤 것은 진짜예요. 진짜인 것과 이쪽이 들어야 하는 것은 다른 질문이에요.

    그리고 이쪽이 고칠 일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한 주를 대신 잠잠하게 만들 수는 없어요. 정할 수 있는 것은 전화가 왔을 때 이쪽이 하는 일이에요.

    친구 속에서 무엇이 도는지도 여기서 적지 않아요. 이 페이지는 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요. 힘든 해를 지나는 것인지, 오래된 순서가 도는 것인지, 밖에서는 같은 밤 열한 시의 메시지예요. 비상이 멈출지도 적지 않아요. 만난 적 없는 사람의 앞일은 이 페이지가 가진 정보가 아니에요.

    [짚이는 것]

    밤에 이름이 뜨면 읽기도 전에 아침 일정부터 머릿속에서 지웠어요.

    방법을 말하다가 안 되는 이유를 듣고 그냥 들었어요.

    이쪽의 힘든 한 주는 통화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어요.

    예전엔 반가웠던 이름에 지금은 가슴이 먼저 뛰어요.

    이쪽에서 정할 수 있는 것

    언제 받는지, 얼마나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그게 전부예요. 어느 것도 친구가 달라지는 일에 기대지 않아요.

    첫째는 번호를 필요한 밤보다 먼저 건네는 거예요. 아무 일도 없는 오후에, 이 페이지 위에 적힌 번호를 줘요. 자기 자신이 무서워지는 날이 오면 거기로 전화하라고, 그래도 여기 있을 거라고요.

    둘째는 통화 전에 길이를 정하는 거예요. 십 분, 그리고 시작할 때 말해요. 오십 분째에 말하는 한도는 싸움이에요. 친구의 목숨이 아니라 한 주의 일일 때 쓸 수 있는 한 문장이에요. 힘든 밤인 거 알겠어. 십 분 이야기할 수 있고, 그다음엔 가야 해. 그러고 나서 십 분에 가요.

    셋째는 고치기를 그만두는 거예요. 듣고, 힘들겠다고 말하고, 방법을 내놓지 않아요. 방법은 반박당하는 것이고, 이쪽을 전화에 붙들어 두는 것이기도 해요.

    넷째는 아무것도 타지 않는 날에 보는 거예요. 평범한 화요일의 커피 한 잔이요. 이 우정이 비상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길은 그것뿐이에요.

    앞으로 이레 동안

    적어 두지 않은 비상은 다 같은 비상으로 기억돼요. 이레 동안 적으면 어느 것이 목숨의 일이었고 어느 것이 한 주의 일이었는지 보여요.

    [현장 과제]

    이레 동안, 연락이 올 때마다 시각과 길이와 무슨 일이었는지 한 줄씩 적어요.

    이 주에 한 번은 시작할 때 십 분이라고 먼저 말해 보세요.

    이렛날에 줄을 보세요. 이쪽이 취소한 아침이 며칠이었는지요.

    모든 전화가 불이면, 이 관계에서 이쪽이 얻는 게 뭔지 묻는 일이 사라져요. 계산은 늘 같은 자리에서 끝나요. 걔한텐 내가 필요해. 그 계산을 적은 파일이 있어요. 이름은 기 빨리는 관계이고, 친구가 아니라 이쪽을 향해 쓰였어요. 이 페이지에서 직접 손댈 수 있는 순서는 그것 하나예요.

    이 질문과 함께 오는 질문들

    친구가 왜 늘 힘들다고만 할까요?

    이 페이지는 그 답을 적지 않고, 친구 쪽을 짐작하지 않아요. 볼 수 있는 것은 이쪽이에요. 전화를 받게 하는 무서움과, 불이 꺼졌을 때의 풀림이요. 그 절반이 바꿀 수 있는 절반이에요.

    늘 힘들어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통화 전에 길이를 정하고 시작할 때 말해요. 방법을 내놓지 않고 들어요. 아무것도 타지 않는 날에 봐요. 그리고 이 페이지의 맨 위를 먼저 읽어요.

    친구를 혼자 두는 게 무서워요. 어떻게 하죠?

    두 가지 무서움을 떼어 놓아요. 친구의 목숨이 무서우면 오늘 이 페이지 위의 번호를 써요. 친구의 한 주가 무서우면, 십 분짜리 통화는 혼자 두는 일이 아니에요.

    친구의 비상이 진짜면요?

    어떤 것은 진짜예요. 진짜인 것과 이쪽이 들어야 하는 것은 다른 질문이에요. 목숨에 대한 진짜 비상은 그 일을 맡는 상담전화의 몫이에요. 진짜 힘든 한 주는 십 분과 화요일의 커피로 들 수 있어요.

    다들 뭐든 고쳐 달라고 전화하는 친구 자리에서 어떻게 벗어나요?

    고치기를 그만둬요. 듣고, 힘들겠다고 말하고, 방법을 내놓지 않아요. 방법은 반박당하고, 이쪽을 전화에 붙들어 둬요. 고치기가 멈추면 통화의 모양이 달라져요.

    친구가 비상이라며 전화할 때 몸의 신호는 뭐예요?

    대개 이름이 뜨는 순간 가슴이 빨리 뛰거나 조이는 거예요. 받기 몇 초 전에 와요. 그 몇 초가 다른 행동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예요.

    매정하지 않게 통화를 끝내려면 어떻게 하죠?

    길이를 끝이 아니라 시작에 말해요. 십 분 있어. 그러고 나서 십 분에 가요. 일찍 말한 한도는 둘이 같이 아는 약속이에요. 오십 분째에 말한 한도는 싸움이에요.

    친구 전화를 아예 안 받아야 하나요?

    그건 이쪽이 정할 일이고, 이 페이지가 대신 정하지 않아요. 제안하는 것은 더 작아요. 첫 일 분 안에 받지 않고, 메시지를 두 번 읽고, 오늘 밤이 이 페이지의 어느 부분인지 정해요.

    친구가 더는 못 살겠다고 하면요?

    그러면 이 페이지의 맨 위고, 다른 것은 없어요. 목숨 이야기인지 담담하게 물어요. 그렇다면 오늘 위의 번호를 쓰고, 친구 일로 이쪽이 직접 전화해도 돼요.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국번 없이 109번이에요. 24시간 연결돼요. 지금 위험이 닥쳤다면 119번으로 전화하세요. 해당되는 상황인지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도 돼요.

    친구가 저를 이용하는 건가요?

    그건 여기서 파일을 연 적 없는 사람에 대한 판정이고, 이 서고는 판정을 하지 않아요. 밖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모양이에요. 매주 나는 불과, 늘 받는 사람 하나요.

    오늘은 뭐부터 하면 될까요?

    한 줄이에요. 다음 연락이 오면 시각과 길이와 무슨 일이었는지 적어요. 몇 줄이 모이면 어느 것이 목숨의 일이고 어느 것이 한 주의 일이었는지 보여요.

    서고

    한국어로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는지는 문에 적혀 있어요.

    한국어로 있는 것